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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정후까지?” SF 내부서 나온 충격 기류…벌써 ‘정리 대상’ 거론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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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약 전부 무효로 하고 싶다” 샌프란시스코의 폭탄 발언

미국 메이저리그 소식에 정통한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야구계를 뒤흔들 만한 소식을 전했는데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이 현재 맺고 있는 주요 고액 계약들을 무효로 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 한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언급된 선수들은 팀의 핵심 자원인 이정후 선수를 비롯해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 맷 채프먼까지 총 4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샌프란시스코가 큰 기대를 걸고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한 선수들입니다. 이정후 선수는 6년 1억 1300만 달러, 아다메스는 7년 1억 8200만 달러, 데버스는 11년 3억 3100만 달러라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채프먼 역시 6년 1억 51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단 측이 이러한 계약들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는 현지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억 달러 투자의 배신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런 극단적인 생각을 품게 된 배경에는 올 시즌의 처참한 성적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2026년 5월 11일 기준으로 샌프란시스코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연장 접전 끝에 7-6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시즌 전체 성적은 16승 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현재 내셔널리그 전체를 통틀어 샌프란시스코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뉴욕 메츠뿐이라는 사실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해왔으나, 여전히 라이벌인 LA 다저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구 라이벌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성적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2021년 깜짝 지구 우승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는 점이 구단 수뇌부의 인내심을 한계에 다다르게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액 연봉자들을 향한 냉정한 시선들

구단의 불만은 결국 선수들의 몸값 대비 활약상으로 이어집니다. 올 시즌 이정후 선수는 40경기에 출전해 148타수 40안타, 타율 0.270,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냉정하게 말해 부진하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성적이지만, 1억 달러가 넘는 계약 규모를 생각하면 구단이 기대했던 압도적인 모습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라파엘 데버스는 타율 0.232에 그치고 있으며, 윌리 아다메스는 2할대 초반인 0.209, 맷 채프먼 역시 0.235라는 저조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정후 선수보다 훨씬 심각한 부진에 빠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보니, 팀 전체의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학 야구 명장 출신인 토니 비텔로 감독의 리더십 역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는 의문부호가 붙고 있어, 선수단의 부진이 감독의 역량 부족 때문이라는 비판도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름 이적 시장의 태풍의 눈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성적이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여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셀러로 돌아설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이미 주전 포수 패트릭 베일리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보내며 체질 개선의 신호를 보낸 만큼, 고액 연봉자들에 대한 정리 작업이 본격화될 수 있는데요.

만약 이정후 선수가 실제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그의 정교한 타격 능력과 수비를 필요로 하는 팀들에게는 매력적인 카드가 될 것인데요. 계약 규모가 크긴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연봉 부담이 덜하고, 여전히 젊은 나이로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샌프란시스코가 정말로 이정후를 포함한 핵심 선수들을 매물로 내놓으며 완전한 리빌딩에 돌입할지, 아니면 다시 한번 믿음을 보내며 성적 반등을 기다릴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시선도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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