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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미술공간, 장애예술 연계 프로그램 운영…“예술로 연결되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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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워크숍 _움직임 그림
사진 = 워크숍 _움직임 그림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이하 장문원)이 모두미술공간에서 개최 중인 2026 모두공감기획전 《관계의 기술 : 기꺼이 기어이 기대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예술을 통한 소통과 연대 확산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형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 안에서 서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지난 4월 25일에는 장애예술 현장 활동가와 예술가들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 〈연립의 기술: 지저분하고 찬란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윤희 무의 이사장과 유시아·김인규 작가, 이지현 PD, 최선영 기획자 등이 참여해 장애예술 교육과 콘텐츠 제작, 배리어프리 마라톤 참여 경험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4월 30일에는 선사랑드로잉회가 진행한 워크숍 〈움직임 그림〉이 개최돼 참여자들이 신체 감각을 확장하는 예술 경험을 체험했다.

5월에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된다. 오는 7일 열리는 「둥지의 풍경」 워크숍에서는 예술가 그룹 ‘둥지’와 함께 상자 속 재료를 활용해 소리와 이야기, 오브제를 만들며 예술적 교감을 나눈다.

또 9일과 16일에는 라움콘(Q레이터·송지은)의 웨어러블 오브제를 착용한 채 모두미술공간과 서울로 일대를 함께 걷는 「함께 조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낯선 타인과 연결된 상태로 이동하며 관계와 돌봄의 의미를 체험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 중이다. 이정현 작가의 ‘그림 악보’를 모티브로 감각과 감정을 엽서에 표현하는 「나만의 그림 악보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영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비언어적 감각을 활용한 협업 프로그램 「비틀비틀 춤추는 드로잉」도 진행된다.

전시는 오는 5월 23일까지 서울 중구 모두미술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방귀희 장문원 이사장은 “이번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예술이 가진 소통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더 많은 관람객이 예술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지지하는 경험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미술공간은 지난 2024년 서울스퀘어에 개관한 장애예술 전문 시각예술 공간으로, 장애예술인의 창작과 발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 유형별 접근 서비스를 강화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누구나 예술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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