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여유 부렸다” 프라치스 충격 고백…1억4000만원의 진짜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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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때문이었나” 프라치스 고백에 의혹 확산…경기 다시 보니
지난 주말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시선은 호주 퍼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 향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전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였지만, 경기가 끝난 뒤 환호성을 지른 주인공은 브라질의 신성 카를로스 프라치스였습니다.
웰터급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프라치스는 이번 경기에서 전직 챔피언을 상대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압도적인 타격 쇼를 선보였습니다. 결국 경기는 3라운드 3분 17초 만에 프라치스의 강력한 KO 승리로 마무리되었죠. 이번 승리는 단순히 한 경기의 승리를 넘어 프라치스라는 새로운 강자가 웰터급 타이틀 전선에 공식적으로 합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는데요.
전 챔피언의 다리를 묶어버린 입체적 타격
경기 양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프라치스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프라치스는 무에타이 베이스의 날카로운 니킥과 로킥, 그리고 근거리에서의 엘보 공격을 적재적소에 섞어가며 마달레나를 압박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2라운드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 카프킥 전략이었습니다. 마달레나는 프라치스의 정교한 킥 공격에 오른 다리가 심각하게 손상되면서 기동력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3라운드에 들어서며 마달레나는 스탠스를 바꾸며 사력을 다해 버텼으나, 이미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프라치스의 입체적인 타격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는데요. 프라치스는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경기 전체의 템포를 완벽하게 장악했고, 결국 심판이 개입할 수밖에 없는 처참한 상황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보너스를 향한 집념이 만든 신기록
이번 경기가 끝난 후 더욱 화제가 된 것은 프라치스의 경기 후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3라운드 당시 마달레나가 다리 통증으로 쓰러졌을 때 즉각적인 마무리를 시도하지 않고 여유를 보였던 장면에 대해 프라치스는 “보너스를 의식한 행동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는 “상대가 이미 싸울 수 없는 상태임을 직감했지만, 더 인상적인 피니시 장면을 연출해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확보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프라치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10만 달러, 한화로 약 1억 4,6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보너스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그는 UFC 입성 후 치른 모든 경기에서 7연속 보너스를 획득하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돈과 명예를 모두 거머쥔 프라치스의 영리하고도 잔혹한 경기 운영은 옥타곤 안팎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음 타겟은 이슬람 마카체프
프라치스의 시선은 이제 웰터급 챔피언 벨트로 향하고 있는데요.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온 에드워즈와 잭 델라 마달레나라는 두 명의 전직 챔피언을 연속해서 완파한 선수는 자신뿐이라며 강력한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랭킹 3위 마이클 모랄레스와의 비교에 대해서도 자신은 전 챔피언들을 꺾으며 검증을 마쳤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UFC 웰터급은 이슬람 마카체프의 다음 방어전 상대를 두고 고심 중인 상황이며, 프라치스는 “마카체프와 이안 개리 경기의 승자를 기다리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압도적인 타격 능력과 관중을 열광시키는 쇼맨십, 그리고 보너스 신기록까지 보유한 프라치스가 과연 웰터급의 새로운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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