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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78억의 비극’… 엄상백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FA 잔혹사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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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형 FA 계약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우완 투수 엄상백 선수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78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한 한화 입장에서는 역대급 악재를 만난 셈인데요. 자세한 내막과 현재 상황을 정리해 드립니다.

결국 수술대 오른 엄상백,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

한화 구단은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엄상백 선수의 수술 소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구단에 따르면 엄상백은 지난 3월 31일 KT전 등판 이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진 결과 우측 관절 내 뼛조각 발견 및 내측측부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국 엄상백은 4월 23일, 인대 재건술(토미 존 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수가 토미 존 수술을 받을 경우 재활에만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엄상백의 2026 시즌은 단 1경기(0.1이닝) 만에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78억 원의 투자’가 무색한 성적… 4년 중 2년이 공백?

엄상백은 2024시즌 종료 후 4년 최대 78억 원(계약금 34억, 연봉 32.5억, 옵션 11.5억)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독수리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계약 이후의 행보는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2025년(계약 1년 차): 28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6.58로 부진

2026년(계약 2년 차): 1경기 등판 후 수술로 사실상 시즌 통째로 결장

계약 기간 4년 중 절반인 2년을 사실상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게 되면서, 구단 안팎에서는 “역대급 FA 실패 사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재점화된 ‘혹사 논란’과 한화의 부상 잔혹사

일부 전문가와 팬들 사이에서는 엄상백의 부상이 이미 예견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FA 직전 해인 2024년 KT 위즈 시절,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인 156.2이닝을 소화하며 무리했던 여파가 한화 이적 후 터졌다는 지적입니다. 한화 입장에서는 투수 이닝이 가장 많고 비쌀 때 영입해, 정작 재활만 시켜주게 된 뼈아픈 상황이 되었습니다.

또한, 한화는 최근 투수진에서 이태양의 이탈에 이어 엄상백까지 전력에서 빠지며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거대한 구멍이 생겼습니다. 문동주, 황준서 등 어린 투수들의 성장을 이끌어줄 베테랑 선발의 부재는 팀 성적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앞으로의 대안은? 안갯속 독수리 선발진

엄상백의 이탈로 한화 벤치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로서는 퓨처스팀(2군)에서 조동욱, 김기중 등 좌완 유망주들을 조기에 콜업하거나, 불펜 데이를 자주 활용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즉시 전력감 선발 투수를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재활 기간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이 구단의 공식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엄상백의 복귀는 2027년 시즌 중반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한화 이글스가 이 거대한 공백을 어떻게 메우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78억 원의 주인공 엄상백 투수가 부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서기를 기원해 봅니다.

#엄상백 #엄상백시즌아웃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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