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손흥민은 골 못 넣어도 된다” 2002 월드컵 레전드의 뜻밖의 한마디

올빼미기자 조회수  

“손흥민 비판 멈춰라” 2002 월드컵 레전드, 결국 참지 못했다

미국 축구의 상징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랜던 도노반이 최근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향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도노반은 자신의 팟캐스트 채널인 언필터드사커를 통해 손흥민의 현재 활약이 자신의 커리어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있다고 치켜세우며, 단순히 득점 수치만으로 선수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매 경기 경기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압도적”이라는 점을 주목했는데요. 현재의 무득점 상황은 개인의 기록을 쌓는 것보다 팀의 승리를 위해 희생하고 동료들을 돕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월드컵 3회 진출 경험이 있는 대선배의 이러한 발언은 현지에서 불거진 에이징 커브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대목이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LAFC 전술 변화 속, 빛나는 조력자의 품격

지난 시즌 LAFC에 합류하자마자 13경기에서 12골을 몰아쳤던 손흥민 선수는 명실상부한 MLS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로 변화하면서 팀 내에서의 역할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과거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시절에는 마무리에 집중하는 해결사였다면, 현재는 상대 수비진을 끌고 다니며 공간을 창출하는 미끼 역할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손흥민 선수는 정규리그에서만 7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 전체로 보면 12개의 도움으로 이 부문 선두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해결하기보다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셈입니다. 득점은 줄었을지 몰라도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며 전술적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에이징 커브 논란

최근 국가대표팀의 유럽 원정 평가전과 소속팀에서의 리그 무득점이 겹치며 일부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기량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특히 홍명보호에 소집되어 치른 지난달 경기들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자 선발 제외론까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흥민 선수는 선수로서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라며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실력으로 응답했습니다.

소속팀 복귀 직후 치른 올랜도 시티전에서 홀로 4개의 도움을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였고, 북중미 챔피언스컵에서는 귀중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토트넘 시절에도 수 차례 겪었던 득점 가뭄을 이겨냈던 것처럼, 그는 이번에도 자신을 향한 의구심을 단숨에 확신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3위의 주역

현지 매체인 애슬론스포츠는 손흥민 선수의 리그 득점 빈곤을 지적하면서도 LAFC가 현재 서부 콘퍼런스 3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팀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손흥민 선수의 전술적 움직임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노반 역시 토트넘 시절 손흥민 선수가 해리 케인의 짐을 나눠졌던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의 부진은 일시적인 흐름일 뿐이라고 진단했는데요.

골은 축구의 꽃이지만 전부는 아니지만 팀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경기를 지배하는 손흥민 선수의 클래스를 믿고 기다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화려한 득점포가 다시 가동되는 순간, 그를 향한 비판은 다시 한번 찬사로 바뀔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손흥민 #LAFC #MLS #랜던도노반 #미국축구 #해외축구 #홍명보호 #축구분석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