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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드디어 터졌다…홈런 다음날 더 무서운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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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감 잡았다…이정후, 홈런포 이후 완전히 달라진 타격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시즌 첫 홈런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멀티히트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바짝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 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이정후 선수는 이날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 2개 이상을 몰아쳤는데요. 이로써 0.174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정확히 0.200으로 상승하며 심리적인 마지노선인 2할대에 복귀했습니다. 시즌 초반 다소 침체되었던 모습에서 벗어나 확실한 반등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결정적 찬스에서 빛난 선구안과 집중력

이날 이정후 선수의 첫 안타는 팀이 1-2로 뒤지던 4회초 나왔습니다. 1사 1, 2루라는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 선수는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크리스 배싯과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초반 볼카운트 싸움에서 2볼 2스트라이크로 팽팽하게 맞선 이정후 선수는 배싯의 5구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고 공략했습니다.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루상의 주자들을 이동시켰고, 이 안타로 팀은 만루라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게 되었는데요. 이후 후속 타자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기 흐름을 바꾸는 가교 역할을 이정후 선수가 톡톡히 해낸 셈입니다.

마무리 투수 공략하며 증명한 리그 적응력

경기 후반에도 이정후 선수의 집중력은 식지 않았습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그는 볼티모어의 마무리 투수 라이언 헬슬리를 상대했습니다. 헬슬리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강속구를 보유한 투수지만, 이정후 선수는 침착하게 볼 한 개를 골라낸 뒤 낮은 코스로 들어오는 직구를 기술적으로 타격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비록 팀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의 빠른 공을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쳐 안타를 생산했다는 점은 이정후 선수의 컨택 능력이 메이저리그 수준에 완전히 녹아들었음을 보여줬습니다.

아쉬운 팀 패배와 앞으로의 전망

이정후 선수의 빛나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팀 전체의 응집력 부족으로 고개를 숙였는데요. 팀 타선은 이날 총 10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볼티모어보다 많은 기회를 잡았으나, 적시타 부재와 병살타로 인해 단 2득점에 그쳤습니다.

특히 선발 투수이자 팀의 에이스인 로건 웹이 6이닝 동안 홈런 포함 5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는데요.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2-6으로 패하며 4연승 도전이 무산되었고, 시즌 성적은 6승 9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정후 선수가 개인적인 타격 슬럼프를 완전히 극복하고 팀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은 사실은 향후 시즌 운영에 있어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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