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국내 창작극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2026 합 프로젝트’의 첫 작품,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제작사 콘텐츠합은 지난 2월 24일 개막한 이번 작품이 마지막 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3월 22일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대형 상업 공연 중심의 시장 속에서 작품성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작품은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마주한 남매의 서로 다른 애도 방식을 통해 상실과 회복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배우 공민정, 강연정, 류세일, 김창일은 각기 다른 감정의 결을 담아내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4인 4색’의 감정 표현은 관객들의 재관람을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과장되지 않은 현실적인 서사와 절제된 감정 표현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실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라는 관객 평가로 이어지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출을 맡은 박주영은 장례식이라는 소재를 단순한 슬픔을 넘어 성장과 위로의 메시지로 확장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그의 밀도 있는 연출과 서사 구성은 평단과 관객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콘텐츠합이 추진하는 ‘2026 합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동시에, 창작극이 가진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제작사 측은 “관객들의 공감과 응원이 프로젝트를 이어갈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창작극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는 한 달간의 공연을 마무리하고, ‘2026 합 프로젝트’의 다음 작품으로 바통을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