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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아기를 낳아야겠다” 박봄 논란 속 출산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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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아기를 낳아야겠다” 박봄 논란 속 출산 언급?

아기를 낳아야겠다고 말한 산다라박. 최근 가요계를 뒤흔든 충격적인 폭로전의 주인공이라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평온하고 유쾌한 목소리였습니다. 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산다라박(42)이 자신을 둘러싼 ‘마약 의혹’이라는 최악의 스캔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밀라노의 화려한 거리에서 명품 아기 옷을 보며 출산을 언급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어떤 소식을 전할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박봄의 자필 편지가 쏘아 올린 ‘2NE1 잔혹사’

박봄

사건은 지난 3일, 같은 그룹 멤버 박봄의 SNS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박봄은 자신의 SNS에 산다라박의 마약을 암시하는 듯한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연예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리더 CL, 프로듀서 테디를 저격하는 내용까지 포함되어 파장이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박봄, CL

침묵을 지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산다라박은 이튿날인 4일 곧바로 입장을 냈습니다. 그는 “마약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으며, 오히려 폭로를 가한 박봄을 향해 “그녀가 건강해지길 바란다”는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는데요. 산다라박에 이어 CL까지 박봄의 계정을 언팔로우한 사실이 드러나며, 완전체 활동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그룹 내 불화’라는 뼈아픈 현실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패션위크는 핑계고”… 논란을 잠재운 능청스러운 쇼핑

루머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산다라박의 프로페셔널한 일정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DARA TV’를 통해 밀라노 패션 위크 브이로그를 공개했는데요. 펜디(FENDI) 등 명품 브랜드 행사를 소화하던 산다라박은 쇼핑 중 키즈 존에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앙증맞은 아기 옷과 액세서리를 살펴보며 “벌써 정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상상된다”거나 “옷을 입히기 위해서라도 아기를 낳아야겠다”는 농담을 건네는 모습에서는 여전히 산다라박의 엉뚱한 모습을 볼 수 있어 팬들은 안심했습니다.

현장에서 제작진의 장비 문제로 촬영이 원활하지 않자 “괜찮다. 어차피 인터넷과 SNS에 사진은 많다”며 제작진을 다독이는 모습은 데뷔 17년 차 아티스트의 관록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한 계산대 앞에서 “개인 쇼핑이 아니라 스타일리스트가 고른 의상”이라며 능청을 떠는 모습은 팬들에게 안도감을 선사했습니다.

‘산다라박’ 필리핀에서 한국까지

산다라박은 한국 데뷔 전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인기를 누렸던 스타였는데요. 어린 나이에 타국에서 홀로 가족을 부양하며 쌓아온 생활력과 책임감은 그를 쉽게 무너지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2009년 데뷔 당시 2NE1의 비주얼 담당으로 주목받았지만, 그는 팀 내에서 가장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는 기둥 같은 존재였고 멤버들 간의 개성이 강한 팀 내에서 갈등을 중재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해온 그였기에, 이번 박봄과의 갈등 상황에서도 감정적인 대응 대신 ‘건강 기원’이라고 차분하게 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진실은 실력과 일상에서 증명됩니다”

대중은 박봄의 돌발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산다라박이 보여준 어른스러운 대처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요. 특히 박봄의 민감한 사안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힌 뒤, 곧바로 자신의 본업이 된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은 프로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박봄과의 관계 단절과 팀 내 불화설이 공식화된 점은 2NE1을 사랑하는 대중에게는 안타까움이 남았는데요. “건강해지길 바란다”는 그의 말처럼, 인기를 누렸던 그룹의 멤버들이 상처를 회복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빛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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