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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비 2억 5천만 원 장윤정, 박서진 모친 치료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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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비 2억 5천만 원 장윤정, 박서진 모친 치료비 전액 지원

대한민국 트로트 시장의 ‘살아있는 전설’ 장윤정이 다시 한번 대중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엔 그녀의 행사 수익 액수가 아니라, 그 수익을 얻기 위해 도로 위에서 태워버린 ‘주유비’의 규모, 그리고 그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를 보여주는 묵직한 미담 때문인데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과 최근 방송된 미담 사례를 통해, 우리는 ‘장회장’이라는 별명 뒤에 숨겨진 장윤정의 집념과 따뜻한 의리를 동시에 목격하고 있습니다.

주유비만 2억 5천… “렌터카 업체에선 기피 대상 1호”

15일 설 특집 ‘백반기행’에서 장윤정은 식객 허영만과 함께 강화도 보양 밥상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장윤정은 전성기 시절 전국 각지를 누비던 자신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수치로 증명했는데요.

허영만이 “전국을 정말 많이 돌아다녔을 텐데”라고 묻자, 장윤정은 “그때는 주유비만 1년에 2억 5천만 원이었다”고 답해 현장을 얼어붙게 했습니다. 당시 차량을 렌트해 사용했던 그녀는 상상을 초월하는 주행 거리 때문에 렌터카 업체들 사이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연간 주유비 2억 5천만 원은 매달 약 2천만 원, 하루 평균 약 70만 원에 가까운 기름값을 지출했다는 뜻인데요. 이는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독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모든 곳에 그녀의 목소리가 닿았음을 보여주는 대화였습니다.

1999년 강변가요제 대상에서 ‘트로트 여제’가 되기까지

장윤정은 1980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준비된 아티스트입니다. 1999년 제20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내 안의 넌’으로 대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대중의 기억 속에 각인되기까지는 긴 인고의 시간이 필요했는데요.

이번 방송에서 그녀는 “쓰레기장 앞에서 노래하고, 트럭 위에 음악을 틀어놓고 그 뒤에서 공연하기도 했다”며 눈물겨운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지금의 ‘장회장’이라는 별명은 전국 팔도 시장 바닥과 행사장을 가리지 않고 누볐던 헌신적인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입니다.

2004년 발표한 ‘어머나’는 당시 사장되어 가던 트로트 장르를 단숨에 주류 음악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아이돌 팬덤을 압도하는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그녀는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현재는 데뷔 27년 차를 맞이한 명실상부한 트로트의 아이콘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돈은 이렇게 쓰는 것”… 후배 박서진 모친 치료비 전액 지원

장윤정이 그저 돈을 많이 버는 가수였다면 대중의 존경까지 받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최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장구 신동’ 박서진은 인생의 가장 어두웠던 순간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장윤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박서진의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았을 당시, 17세 소년이었던 박서진의 사연을 들은 장윤정은 아무런 대가 없이 바로 치료비 전액을 입금해 주었다고 하는데요.

박서진은 “장윤정 선배님 덕분에 어머니가 수술을 받고 완치하셨다. 우리 가족의 평생 은인”이라며 뒤늦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당시 장윤정은 본인의 선행을 전혀 알리지 않았으며, 후배가 무대 위에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을 넘어선 진심 어린 조언까지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회장’의 왕관, 진심 어린 노동의 가치

장윤정은 자신의 성공을 개인의 영달이 아닌 ‘후배들을 위한 거름’으로 사용하는 따듯한 마인드를 지니고 있습니다. 렌터카 업체가 고개를 저을 만큼 차를 혹사하며 전국을 돌았던 것은 그녀가 무대의 크기를 가리지 않는 정직한 가수였음을 의미하는데요. “개그맨들이 좋아하는 가수”라는 그녀의 말처럼, 대중과 소통하는 현장에서 가장 행복해하는 그녀의 천성은 곧 수익으로 직결되었고, 이는 다시 연예계 선순환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장윤정은 박서진뿐만 아니라 박구윤, 박상철 등 수많은 후배가 길을 잃지 않도록 이정표 역할을 해왔습니다.

2억 5천만 원의 영수증이 증명하는 ‘진짜 국민 가수’

우리는 흔히 스타들의 화려한 수익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장윤정의 사례는 스타가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과 ‘노동의 숭고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데요. 기름값으로 외제차 한 대 값을 썼다는 자극적인 헤드라인 뒤에는, 쓰레기장 앞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신인 장윤정의 땀방울과, 어려운 후배의 소식에 주저 없이 지갑을 열었던 선배 장윤정의 따뜻한 마음이 있습니다.

설 특집 강화도 보양 밥상을 즐기는 그녀의 소탈한 모습은 아마도 그런 치열한 삶이 주는 보상일 것입니다. 2억 5천만 원의 기름값으로 전국에 웃음을 배달하고, 그 수익으로 누군가의 어머니를 살려낸 장윤정. 앞으로도 그녀가 가는 길에 웃음꽃이 활짝 피길 바랍니다.

오늘의 장윤정 이슈는 여기까지 정리했습니다. 빠르게 소비되는 뉴스 속에서도 의미 있는 맥락은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웃추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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