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 신지 ‘물세례 맞았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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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 신지 ‘물세례 맞았다’ 무슨 일?
대한민국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의 메인보컬이자, 시원시원한 가창력만큼이나 솔직한 성격으로 사랑받는 신지(본명 이지선, 44)가 5월의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뿌리인 인천을 찾았습니다.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인기를 누렸던 그녀가 감내해야 했던 질투와 억울한 루머, 그리고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는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겠습니다.
“꿈같은 기억”… 30년 만에 모교 찾은 ‘이지선’의 회상
지난 11일, 신지의 개인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고향인 인천 부평의 모교를 방문한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올해 5월 2일 동료 가수 문원과의 결혼을 앞두고 과거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는데요.
신지는 학교 교정을 거닐며 “옛날 생각이 나는데 선명하지 않다. 꿈을 꾼 것 같은 기억”이라며 뭉클한 소회를 전했습니다. 그녀는 학창 시절 선생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모범생이자 예능 유망주였습니다. “데뷔했을 때 선생님들이 행사장에 다 오셨고, 교감 선생님은 지각하면 노래 한 곡 부르고 가라고 하실 정도로 예뻐해 주셨다”는 일화에서 그녀의 싹싹한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나 안 사귄 남자 없다?”… 여중·여고생을 울린 루머
데뷔와 동시에 메가 히트곡을 쏟아냈던 신지에게 따라붙은 것은 환호성만이 아니었는데요. 근거 없는 루머는 어린 여고생의 마음을 할퀴었습니다. 신지는 “데뷔하고 나서 인천에서는 내가 안 사귄 남자가 없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정작 나는 만난 적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이 여중과 여고를 나왔음을 강조하며, 폐쇄적인 학업 환경 속에서도 자극적인 소문의 주인공이 되어야 했던 연예계의 루머에 대한 명과 암을 지적했습니다.
god 팬들의 스케치북 경고와 ‘복도 물세례’ 사건
가장 충격적인 추억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룹 god와의 친분 때문에 겪었던 괴롭힘이었습니다. 신지는 “고등학교 때 대놓고 말은 못 하고 하교할 때 스케치북에 ‘god 꼬시지 마라’, ‘꼬리치지 마라’ 같은 글을 써서 걸어두는 팬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는데요. 당시 혼성그룹 멤버로서 남성 그룹 멤버들과 방송을 함께하는 것 자체가 질투의 대상이 되었던 시대적 분위기를 짐작게 했습니다.
급기야 물리적인 폭력에 가까운 일도 벌어졌다는데요. “고등학교 복도 정수기에서 누군가 물을 받아 나에게 던졌다”는 것. 하지만 신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도 물을 받아서 같이 던졌다”며 당차게 맞섰던 일화를 공개해, 오늘날의 강인한 신지를 만든 원동력이 무엇인지 보여주었습니다.
코요태의 목소리 신지, 그리고 반려자 문원
신지는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해 ‘순정’, ‘실연’, ‘파란’, ‘비몽’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습니다. 코요태에서 28년째 팀을 지키고 있는 유일한 원년 멤버인데요. 목소리 상태가 좋지 않았던 슬럼프와 대인기피증까지 극복하며 국민 가수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그런 그녀가 인생의 동반자로 선택한 인물은 가수 문원입니다. 오는 5월 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두 사람은 음악 동료에서 연인으로, 이제는 부부로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원은 신지의 밝은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의 상처까지 보듬어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억울함을 당당함으로 바꾼 ‘신지 스타일’
신지는 기분 좋을 때는 환하게 웃고, 속상할 때는 앞뒤 가리지 않고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가수인데요. 때로는 그 솔직함이 오해를 부르기도 했지만, 이번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된 그녀의 과거는 왜 그녀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센 이미지’를 가질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 만듭니다.
고등학생 시절,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물세례를 피하지 않고 똑같이 되갚아줬던 그 단단한 자아는 험난한 연예계에서 코요태라는 이름을 지켜낸 힘이 됐는데요. 질투와 시샘이 가득했던 과거의 경고를 뒤로하고, 이제 그녀는 팬들의 축복이 가득 담긴 청첩장을 돌리는 5월의 신부가 됩니다.
“인천에서 나 안 사귄 남자가 없다”던 황당한 루머는 이제 웃어넘길 안줏거리가 됐고, 그녀의 곁에는 오직 한 사람, 문원이 서 있는데요. 억울했던 소녀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 신지로, 그리고 이제 한 남자의 아내로 거듭나는 과정은 팬들에게 있어 응원해 주고 싶은 일화입니다.
이번 신지 이슈는 여기까지입니다. 사실과 맥락을 중심으로 차분히 정리했습니다. 앞으로의 기록도 함께 보고 싶으시다면 이웃추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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