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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은우, 생전 문자 공개…”사기꾼 많아..내가 방송국 바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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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40세 배우 정은우 갑작스러운 비보, 사망 전 충격적인 문자 내용과 마지막 시그널

지난 11일 오전, 배우 정은우 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송가와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마흔이라는 젊은 나이에 전해진 소식이라 안타까움은 더할 수밖에 없는데요. 고인은 인천 송도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농구 선수로 활약했을 만큼 건장하고 촉망받던 유망주였으나, 부상 등으로 인해 배우의 길로 들어선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6년 청춘 드라마의 상징인 ‘반올림3’를 통해 데뷔한 이후, ‘태양의 신부’, ‘다섯 손가락’, ‘잘 키운 딸 하나’ 등 다수의 히트작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특히 큰 사랑을 받았던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에서 이장우의 동생 왕이륙 역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작품 활동이 뜸해지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결국 이렇게 슬픈 소식으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방송국 바보였다”

지인이 공개한 가슴 아픈 생전 문자 메시지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평소 고인과 각별했던 지인들이 하나둘씩 그와의 마지막 대화를 공개하며 애통한 심경을 전하고 있는데요. 특히 디자이너 황영롱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이 생전에 보냈던 절박한 심경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공개된 문자 속 정은우 씨는 “세상에 허언증과 사기꾼이 너무 많다며,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다가오는 사람에게 위안받으려 했던 자신이 바보였다”는 자조 섞인 한탄을 남겼습니다. 또한 “믿었던 형, 동생들에게 4년 동안이나 배신을 당했다는 정황을 암시하며 남자들이 의리가 없다”는 말로 깊은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나도 잘 버티겠다는 다짐이 담긴 문자는 결국 그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왔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지인들은 고인의 연락을 제때 받지 못했거나 더 신경 쓰지 못했다는 자책 속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거꾸로 읽으면 굿바이?

마지막 게시물 속 PIR BG의 의미

정은우 씨는 세상을 떠나기 단 하루 전까지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소통했는데요. 그런데 그가 올린 마지막 게시물이 현재 사후 재조명되며 일종의 작별 시그널이 아니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는 생전에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전 세계를 슬프게 했던 배우 장국영과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리운, 부러운, 아쉬운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특히 이 글 끝에 덧붙인 “PIR, BG”라는 정체불명의 문구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를 거꾸로 읽으면 Good Bye Rest In Peace, 즉 ‘잘 가요, 평온히 잠들길’이라는 뜻의 약자가 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고인이 이미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 물결

정은우 씨의 비보가 전해진 이틀째인 오늘도 동료들의 추모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포츠 트레이너 변건우 씨는 함께 운동하고 살며 웃고 울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뭐가 그리 급해서 먼저 갔느냐는 원망 섞인 그리움을 전했고 소설가 소재원 씨는 마지막 문자에 답장이 너무 늦었다며 고인에게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비록 정은우 씨는 이제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2021년 마지막으로 남긴 영화 ‘메모리: 조작살인’과 그간 출연했던 수많은 작품 속의 모습은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많은 팬들이 이제는 상처 없는 그곳에서 부디 편히 쉴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故 정은우 마지막 문자 이슈는 여기까지 전해드립니다. 현직 기자로서 현장에서 느낀 변화와 흐름을 담았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이웃으로 연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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