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아티스트 옐(YEL)이 지난 2일 새 싱글 ‘나르시시스트(Narcissist)’를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층 짙어진 음악적 색채를 선보였다. 이번 신곡은 감정의 밀도와 심리적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옐의 변모한 보컬 톤과 해석력이 두드러진다.
‘나르시시스트’는 단순한 이별을 넘어, 감정적 착취와 지배에 따른 내면의 붕괴를 주제로 한다. 곡은 타인의 가스라이팅으로부터 점차 침식되는 자아와, 그에 대한 분노와 후회를 가사로 풀어냈다. 절제된 사운드와 묵직한 리듬이 조화를 이루며, 옐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극적인 몰입을 이끌어낸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감정의 경계를 무용으로 표현하는 배우의 장면과 동화적 서사가 어우러진 시네마틱한 구성으로, 곡이 지닌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확장한다. 마치 한 편의 심리극을 보는 듯한 영상은 관객으로 하여금 옐의 음악에 깊이 빠져들게 만든다.
피에스타 활동 이후 꾸준히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온 옐은 이번 싱글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보다 또렷하게 드러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르적 실험과 감정의 농도를 조율한 이번 컴백은, 단순한 복귀를 넘어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옐의 ‘나르시시스트’는 현재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