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저스틴 게이치(37·미국)가 화끈한 난타전 끝에 다시 한 번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게이치는 1월 2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4’ 메인 이벤트에서 패디 핌블렛(31·잉글랜드)을 상대로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48–47, 49–46, 49–46)을 거뒀다. 2020년 UFC 249 이후 두 번째 잠정 챔피언 등극이다.
이날 경기는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명승부’였다. 두 파이터는 300여 개에 달하는 유효타를 주고받으며 ‘명실상부한 난타전’을 펼쳤고, 게이치는 1·2라운드에 핌블렛을 녹다운시키는 강타로 판정 승리에 결정적인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핌블렛도 3·4라운드에서 반격하며 물러서지 않았고, 5라운드에서도 끝까지 버텨내며 자신의 내구력을 입증했다.
게이치는 경기 후 “정말 미친 경기였다.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리버풀 사람들은 KO를 안 당한다더니 사실이었다”고 핌블렛의 투지를 치켜세웠다.
비록 코치의 전략은 기술적인 운영이었지만, 게이치는 “난 싸움을 사랑한다. 가끔 스스로 제어가 안 된다”며 난타전 양상의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게이치의 다음 목표는 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9·조지아/스페인)와의 통합 타이틀전이다. 게이치는 여름 백악관 대회에서 이 타이틀전이 열리기를 기대하며 “UFC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경기”라고 강조했다. 토푸리아는 SNS를 통해 “축하한다. 하지만 넌 이제 끝났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