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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마라] 중국 선협 성장 드라마 ‘범인수선전’, 원작 팬 기대와 현실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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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범인수선전 포스터
이미지 = 범인수선전 포스터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중국 판타지 드라마 ‘범인수선전(凡人修仙传)’이 원작 팬들의 기대 속에 공개된 가운데, 시청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해당 작품은 인기 웹소설 ‘학사신공’을 원작으로 한 정통 선협물로, 무명의 청년 한립이 신선의 경지에 이르기까지의 수련 여정을 그린다.

주인공 한립 역은 중국 배우 양양(杨洋)이 맡아, 평범한 출신의 인물이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묵직하게 담아냈다. 드라마는 기존의 화려한 시각 효과보다는 자연광 중심의 사실적인 연출을 통해 현실감 있는 수선 세계를 구현하고자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작진은 방대한 원작 분량을 30부작으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서사 전개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과도한 CG 사용을 지양하고, 실경을 바탕으로 한 영상미로 선협 장르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캐릭터 간 감정선이 충분히 묘사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특히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인물 관계의 깊이나 복잡한 설정이 생략되며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립과 주변 인물 간 유대감 형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서사적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이 적지 않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원작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시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립이 이기적인 수련자들 속에서 생존을 택하고, 끈기와 집념으로 경지에 도달해가는 흐름은 기존 영웅 서사와는 다른 결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범인수선전’은 현재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 유쿠(优酷)를 통해 방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일부 OTT 서비스를 통해 자막과 함께 시청할 수 있다. 원작의 서사적 깊이를 어느 정도 충실히 반영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후속 시즌 제작 여부와 방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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