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아내’ 김지민, ‘폭력·착취’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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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사연에 크게 ‘분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

‘이호선의 사이다’ 김지민이 사연자들이 전한 폭력과 착취를 알리며 시청자들과 같이 분노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4회는 가구 시청률 0.4%(닐슨, 수도권, 유료 방송)를 기록하며 꾸준한 관심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악마도 울고 갈 못된 부모 빌런’을 주제로, 가족이라는 울타리 뒤에 숨은 폭력과 방임의 실상이 연이어 공개돼 스튜디오를 분노와 한숨에 물들게 했다. 4위는 일상적으로 욕설을 쏟아내는 ‘욕을 멈추지 못하는 엄마’로 인해 고통받는 딸의 사연이 등장했다.
문제는 그 욕설이 손주에게까지 그대로 전이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호선은 “욕은 습관이 아니라 무례”라며 “아이 앞에서 반복되는 언어폭력은 최악의 교육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설명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물리적 거리라도 둬야 한다”라고 냉정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3위 사연은 자신의 욕망을 딸에게 투사하며 완벽함을 강요하는 ‘딸을 트로피로 여기는 엄마’의 이야기였다.

성적, 외모, 결혼까지 모든 선택을 통제당해 온 사연자는 “내 꿈이 뭔지 모르겠다”라며 혼란을 토로했다. 이호선은 이를 두고 “욕망의 미니어처로 살아온 삶”이라며 “실패가 없는 인생은 결국 정체성을 잃게 된다”라고 분석했다.
2위 ‘아들을 ATM기로 여기는 부모’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학비와 생활비를 책임져 온 아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의 지속적인 금전 요구에 시달리는 사연이었다. 이호선은 “이건 사랑이 아니라 착취”라고 분노하며 “거머리 부모도 분명히 있다”라고 직설했다.
이어 “지금까지 충분히 했다. 이제는 경계를 세워야 할 때”라며 “평생에 걸친 학대”라고 선을 그었다. 1위는 중학교 시절 폭력을 일삼다 가출했던 아버지가 수년 만에 나타나 간경변 진단을 이유로 몸이 약한 아들에게 간 이식을 요구한 충격적인 사연이었다.

간을 이식할 경우 아들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무조건 네 간 받는다”라고 말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이호선은 “악마라고 생각한다”라며 “심장이 없이 사는 사람인데 왜 간은 있어야 돼?”라는 강력한 사이다 발언을 연이어 던졌다. 김지민 역시 “불륜 사연보다 더 화가 난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호선의 사이다’ 4회는 부모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돼 온 폭력과 착취를 하나하나 해체하며, 어디까지가 책임이고 어디부터가 범죄인지 분명하게 짚어냈다.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