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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온스당 3,400달러선 근접…달러 약세·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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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 강화 속 기술적 저항 돌파 여부 주목
참고이미지_뉴스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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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10월 23일 기준 국제 금시세가 트로이온스당 3,400달러 선에 근접하며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달러화의 약세와 중동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금에 대한 안전자산 수요가 다시 확대되는 분위기다.

국제 원자재 정보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Trading Economics)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약 3,390달러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기조와 달러 약세가 금값 상승을 지지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달러화 자산보다 금과 같은 실물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여기에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금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금값이 3,400달러 선을 돌파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적 저항선 돌파와 실물 수요 증가가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금은 지난달 중순 이후 약 10% 이상 상승한 상태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과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조정되거나 중동의 긴장이 확산될 경우 금값이 다시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며 “하지만 이미 일정 부분 상승이 반영된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금시세도 국제 시세에 연동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월 23일 기준 한국금거래소에서 제공한 시세에 따르면, 1g당 금값은 9만 원대 중후반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실물 매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투자 시 가격 변동성 외에도 실물 보관 부담, 환율 리스크, ETF 등 투자 방식에 따른 차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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