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5일째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데에는 20대 관객의 관람이 주효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20대 관객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콘텐츠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의 연령별 예매 분포를 살펴보면, 29일 오전 기준 20대가 무려 43%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멀티플렉스 극장 CGV 집계). 20대의 뒤를 이어 30대 25%, 40대 16%, 10대 10%, 50대 5%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20대 관객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가장 많이 관람한다는 뜻이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 이후 영화 티켓값 상승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성장으로 영화 관람의 주 소비층이었던 20대는 극장을 멀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상영 중인 또 다른 작품들의 관객 연령을 살펴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달 30일 개봉해 500만 관객을 모으며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오른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좀비딸’의 경우 40대가 33%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연령별 예매 분포는 콘텐츠의 재미를 보장할 수 있다면 극장을 떠났던 관객의 발길을 다시 돌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동명의 만화(귀멸의 칼날)를 원작으로 해 2019년부터 TV 및 극장판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의 최종 국면을 다룬다. 이번 영화는 원작 속 악당 혈귀들의 본거지인 무한성에 갇혀 혈귀들 중에서도 뛰어난 전투 능력을 가진 ‘십위귀월’과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 소년 카마도 탄지로와 혈귀 사냥꾼 귀살대의 활약을 그린다.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은 극장판 3부작으로 완결되며 이번 영화는 그 첫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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