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고백의 역사’로 첫사랑 아이콘 굳히기에 나선다.
오는 8월29일 공개되는 ‘고백의 역사'(감독 남궁선)는 1998년 부산을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스물이다.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가진 19살 소녀 박세리(신은수)가 학교 인기남 김현(차우민)을 향한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서울에서 온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공명이 연기하는 한윤석은 같은 반 학생들보다 1살 많은 전학생으로 우연히 얽히게 된 박세리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공명은 지난 25일 열린 ‘고백의 역사’ 제작보고회에서 “청춘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레고 기분 좋았다. 풋풋한 청춘 로맨스 작품을 하고 싶었던 중 기회가 와서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1994년생으로, 30대에 접어든 공명은 이번 작품에서 고등학생을 연기한다. 그는 “30대에 교복을 입어서 교생 선생님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렇게 안 보이려고 많은 관리를 하고, 연기로도 노력했다”면서 “마음의 빗장을 열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공명은 올해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tvN ‘금주를 부탁해’에서 첫사랑 역을 맡은 바 있다. 공명은 첫사랑 이미지를 “의도하지 않았는데 이제 의도하려고 한다. 어떻게 올해 첫사랑이라는 이미지를 가져오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많이 기억해 달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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