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국내서 200만·일본선 200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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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사진제공=CJ ENM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사진제공=CJ ENM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와 일본에서 기세 좋게 흥행 중이다. 국내에서 200만명, 일본에서 2000만명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은 25일 21만5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이날까지 누적관객 186만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평일 첫날인 월요일에도 20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개봉 5일째인 26일 중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이는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흥행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은 일반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로 지난 달 정부에서 배포한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을 함께 사용하면 1000원에 관람할 수 있어 더 많은 관객이 볼 것으로 관측된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26일 오전 기준 전산망 집계로 30만명대의 예매관객을 유지 중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에 누적관객은 가볍게 300만명을 돌파하고 400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21년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국내에서 그해 218만명을 동원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에서 200만 관객 돌파를 바라보는 가운데, 지난 달 18일 개봉한 일본에서는 2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 니칸스포츠 등은 전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38일째인 지난 24일 누적관객 1982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날까지 280억엔(2637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 역대 흥행 수익 1위를 기록 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404억엔, 2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316억엔의 뒤를 잇는 수치로, 이로써 이 영화는 ‘타이타닉’의 277억엔을 제치고 역대 3위에 올랐다. 역대 1위와 3위가 ‘귀멸의 칼날’ 관련 작품으로, 현지에서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2위로 오를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혈귀(도깨비)들의 본거지인 무한성에 갇혀 상현(상위) 혈귀 중에서도 최정예 멤버인 십이귀월과 전투를 벌이는 카마도 탄지로 일행의 이야기를 그린다. 십이귀월 중 상현 3에 해당하는 아카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극장판 3부작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의 첫 번째 극장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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