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주말 1위 출발..’좀비딸’ 5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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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사진제공=CJ ENM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162만3299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2일 개봉과 동시에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이 작품은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일 뿐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이에 따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전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22만명)은 물론 일본 애니메이션 1위인 ‘스즈메의 문단속'(558만명)까지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벌어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인 ‘십이귀월’의 최종 결전을 그린 3부작 중 제1장에 해당한다. 상영 시간 155분동안 귀살대원 코쵸우 시노부, 아가츠마 젠이츠, 카마도 탄지로, 토미오카 기유가 상위 혈귀인 도우마, 카이가쿠, 아카자와 맞붙으며 치열한 대결을 벌인다.

2위는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로 같은 기간 27만2233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500만6258명이다. 올해 개봉작 중 500만명을 넘긴 영화는 ‘좀비딸’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가족 관객 단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500만 돌파 후 조정석은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기적”이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3위는 지난 6월25일 개봉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로, 15만1293명이 관람했다. 개봉한지 두 달이 지났지만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450만6247명이다.

일본 공포영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4만5655명으로 4위를, 임윤아·안보현 주연의 ‘악마가 이사왔다’는 4만4843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한동안 극장가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질주가 예상된다. 25일 오전 기준 예매율에서도 이 작품은 예매율 66%, 예매관객 수 30만여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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