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 스피크’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청소년 영화 감상문 공모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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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캔 스피크'(왼쪽 사진)과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의 각 장면. 사진제공=마노엔터테인먼트·블루필름웍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왼쪽 사진)과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의 각 장면. 사진제공=마노엔터테인먼트·블루필름웍스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두 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나는 가운데 나란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화 감상문 공모전을 열어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와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2017년 328만여 관객의 지지를 얻은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제작 영화사 시선)의 배급사 마노엔터테인먼트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청소년 영화 감상문 공모전을 연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최근 이 작품을 ‘청소년 권장영화’로 선정하기도 했다. 영화는 2007년 미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과 관련한 실화를 바탕으로, 위안부 피해자 옥분(나문희)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9월15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 중·고교생 및 12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의 핵심 정서와 주제 이해도’ ‘인권 감수성’ ‘창의성 및 비판적 사고’ ‘구성력 및 표현력’을 심사 기준으로 각 지역별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선정한다. 분량과 형식은 자유이며, ‘icanspeak@manoent.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감독 문승욱·제작 독립군 제작위원회,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블루필름웍스, 제니필름)도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영화 감상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영화는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독립전쟁사를 담았다.

광복회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22일부터 오는 9월21일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메일(bumdo0607@gmail.com)을 통해 접수 진행한다. 소설 ‘범도’의 방현석 작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심사를 거쳐 국회의장상, 광복회장상,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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