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일본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 ‘귀멸의 칼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일본에서 흥행 광풍을 일으키면서 원작 만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6년 연재를 시작한 원작 만화는 총 23권의 단행본으로 완결됐다. 가족이 혈귀에게 살해당한 뒤 혈귀로 변한 여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들어가는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후 원작 만화는 TV 및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고,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만화도 지속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에 지난달 출판사는 극장판 개봉일 시점에 맞춰 “‘귀멸의 칼날'(만화)이 전 세계에서 디지털판을 포함해 누적발행부수 2억2000만부를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은 원작에서 16권~18권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룬다. 이번 작품에는 극장판만의 오리지널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는 일본 버전의 제목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1장 아카자 재래’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등장했던 상현 혈귀 아카자가 다시 나온다. 상현은 뛰어난 전투 능력을 가진 혈귀를 일컫는 말로, 첫 대결에서 귀살대 간부 중 한 명인 렌고쿠 쿄쥬로가 카마도 탄지로를 지키다가 이 혈귀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작품에는 귀살대의 또 다른 간부로 카마도 탄지로를 귀살대로 이끈 토미오카 기유가 합류해 아카자와 재대결을 펼친다. 카마도 탄지로가 토미오카 기유와 함께 지난 대결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들의 본거지인 무한성을 배경으로 카마도 탄지로와 귀살대, 이들의 척결 대상인 키부츠지 무잔과 상현 혈귀들의 최종 결전을 그린다. 이들의 최종 결전은 극장판 3부작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이번에 개봉한 극장판은 그 첫 번째 이야기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개봉해 10일차에 910만명을 동원하고, 128억엔(1190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국내에서도 1일 예매를 시작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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