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알리 아바시
- 출연
- 세바스찬 스탠, 제레미 스트롱, 마리아 바카로바
- 개봉
- 2024.10.23.
트럼프 대통령의 젊은 사업가 시절 권력과 성공을 향한 욕망, 그리고 이를 위해 도덕적 경계를 허물어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 전기 영화「어프렌티스」정보 출연진 관람평 줄거리 결말리뷰입니다.
어프렌티스 정보
감독:알리 아바시
출연:세바스찬 스탠,제레미 스트롱, 마리아 바카로바
장르:드라마
등급: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122분
네이버 평점:8/10
내 평점:7/10
영화 〈어프렌티스〉는 부동산 재벌이자 제45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의 30~40대 시절을 다룬 전기 영화다.
제목 어프렌티스 뜻은 ‘수습생’을 뜻하며, 과거 트럼프가 진행했던 동명의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따왔다. 당시 “당신은 해고야”가 트럼프 유행어이기도 했다.
연출은 영화 〈경계선〉, 〈성스러운 거미〉로 주목받은 이란 출신의 알리 아바시 감독이 맡았다. 트럼프의 야망과 변화를 날카롭고도 건조하게 그려낸 감독님이다.
관람평
〈어프렌티스〉는 권력과 성공을 향한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트럼프가 도덕보다 성공을 택하는 순간들에서 주저함이 없다는 것이다. 그의 모든 결정은 옳고 그름이 아닌, 이익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로만 나뉜다. 그런 선택의 연속이 결국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트럼프를 만들어낸 것이다.
세바스찬 스탠은 트럼프의 말투, 억양, 제스처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고, 제레미 스트롱은 냉혹하고 위태로운 로이 콘을 연민과 공포가 뒤섞인 캐릭터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단점이라면 극적인 사건보다는 대사와 인물 간 긴장감으로 극을 끌고 가기에 입체감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다소 평이하게 느껴진다.
출연진 정보
도널드 트럼프 (세바스찬 스탠)
뉴욕의 젊은 부동산 사업가.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실보다 이미지, 도덕보다 성공을 중시한다.
로이 콘 (제레미 스트롱)
악명 높은 정치 브로커이자 변호사. 트럼프에게 공격하라, 부정하라, 패배를 인정하지 마라는 철칙과 함께 권력의 괴물로 만든 인물이다.
이바나 트럼프 (마리아 바칼로바)
트럼프의 첫 부인. 맨해튼에서 만나 결혼했지만, 그의 외도와 배신으로 결혼 생활은 무너진다.
프레드 트럼프 (마틴 도노반)
트럼프의 아버지이자 성공한 부동산 재벌.
줄거리
1970~80년대 뉴욕, 트럼프는 아버지 프레드의 후광 아래 사업을 시작하지만,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정치권, 언론, 사교계로 발을 넓힌다.
그의 앞에 나타난 로이 콘은 매카시즘의 유산을 지닌 냉혹한 현실주의자. 그는 트럼프에게 권력의 생리를 가르치고, 윤리가 아닌 전략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법을 주입한다.
결말 정보
트럼프는 점점 로이 콘의 방식에 익숙해지고, 인종차별 소송 무마, 언론 조작, 이미지 관리 등 도덕의 선을 넘는 일도 서슴지 않게 된다. 그 결과 그는 가족과도 거리감을 두며 오로지 성공만을 향해 달려간다.
로이 콘은 에이즈로 죽고 트럼프는 로이 콘의 철학을 완전히 내면화한 채, 비즈니스는 물론 미디어 조작과 정치적 이미지 메이킹까지 장악한 인물로 거듭난다.
현재 트럼프를 둘러싼 논란
트럼프는 미국에서 격렬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에는 고(故) 제프리 에프스틴과의 관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에프스틴과 트럼프의 과거 친분이 재조명되며, 생일 편지, 파티 참석 여부 등을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이를 거짓 뉴스라고 일축하며 보도한 언론사와 루퍼트 머독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올해 초 감사관 17명을 사전 통보 없이 해임해 행정 권력 남용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고, 반대 성향의 로펌과 언론을 향한 보복성 조치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한 반발로 미국 전역에서는 왕은 없다는 뜻의 ‘No Kings’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트럼프가 도덕보다는 권력을 중시하는게 영화에도 고스란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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