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국내 개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장미 넘치는 이야기를 극대화할 OST에 참여한 가수들의 면면도 팬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그동안 ‘극장판 귀멸의 칼날’ 시리즈에 참여한 가수 에메와 리사가 오프닝과 엔딩 곡을 나란히 맡아 완성도를 높인다.
8월22일 개봉하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에서 벌어지는 최종 결전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다. 혈귀로 변한 동생을 돌려놓으려는 탄지로의 여정을 담은 3부작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다. 지난 18일 일본에서 먼저 개봉해 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를 손꼽아 기다리는 국내 관객의 관심도 증폭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일본 내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국내 ‘귀멸 팬덤’의 시선은 OST에 참여한 가수로도 향한다. 에메(Aimer)와 리사(LiSA)는 그동안 ‘귀멸이 칼날’ 시리즈에 참여한 가수들인 만큼 그 분위기를 예상하는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에메는 앞서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에서 오프닝곡 ‘잔향산가’와 엔딩곡 ‘아침이 온다’를 부른 주인공이다. 이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서는 오프닝을 장식하는 곡 ‘태양이 떠오르지 않는 세계’를 불렀다. 3부작의 서막을 알리는 동시에 탄지로가 펼칠 대서사를 예고한다.
에메는 영화의 국내 수입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를 통해 “노래를 녹음할 당시 부스에서 TV로 애니메이션 장면을 보면서 녹음했기에 작품의 감성을 훨씬 더 깊게 담아 부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리사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엔딩곡인 ‘불꽃’으로 ‘귀멸 팬덤’을 열광케 한 가수다. 이번 영화에서도 ‘불꽃’을 합작한 작곡가 카지우라 유키와 협업해 새 노래 ‘잔혹한 밤에 빛나라’를 불렀다. 화려한 현악기 멜로디와 웅장하 분위기의 후렴구를 갖춘 곡이다.
리사는 이번 ‘잔혹한 밤에 빛나라’에 대해 “최후의 적인 무잔을 쓰러뜨리러 가는 결의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면서 “‘불꽃’과 마찬가지로 희망과 슬픔을 담았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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