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 매달 수천 쓰는데… 조갑경, “절대 이혼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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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세 번은 당했어야”
주변의 만류에도… 도대체 왜?
조갑경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가 결혼 30년 차에도 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다. 하지만 조갑경은 “절대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단언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부부 생활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는데, 특히 홍서범이 운영 중인 동호회가 문제였다.

그는 무려 여섯 개의 모임을 이끌고 있었고, 회장으로서 운영비까지 책임지고 있으며 한 달에 많게는 수천만 원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갑경이 이를 알고 “뭐라고?”라며 분노하자, 홍서범은 “이런 얘기 하면 화를 내니까 말을 못 한다. 남자들끼리 모이면 ‘내가 낼게’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집에 오면 난리가 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조갑경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김준호가 “각자 번 돈 각자 쓰는 거 아니냐”고 거들었지만, 조갑경은 “예전만큼 돈을 못 버는 거 아니냐”며 현실적인 걱정을 드러냈으며 홍서범 역시 “쓰다 보니 돈이 없다”고 인정했다.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생활 방식의 차이도 컸다.

현재 각방을 쓰고 있다는 홍서범은 “생활 패턴이 달라 같이 있으면 불편한 점이 많다. 솔직히 나니까 참은 거지, 웬만하면 벌써 이혼했다”라고 고백했으며, 이를 듣던 출연진들은 “황혼 이혼 직전 아니냐”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절대 이혼 안 하는 이유

조갑경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럼에도 걱정이 없다는 그는 “예전에 다툰 후 아내가 무당을 찾아갔는데, 내가 여복이 많아서 헤어지면 더 좋은 여자를 만난다고 하더라. 그게 열받아서 다시 나한테 연락했다고 했다”며 “노후 걱정이 많았는데, 아내가 절대 나를 버리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이 사라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홍서범의 철없는 행동은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그는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진통이 와서 병원에 가자고 했는데, 그때 지뢰찾기 게임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었다. 첫째 때 경험이 있어서 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조갑경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심지어 병원에서도 배고픔을 못 참고 밥을 먹으러 갔다가 식사가 나오기도 전에 출산 소식을 들었다고 털어놨고,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이혼을 세 번은 당했어야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 같은 이야기들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조갑경이 성인군자네”, “이 정도면 웬만한 부부는 버티기 힘들어요”, “홍서범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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