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급해서 아내 혼자 혼인신고하게 만든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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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은 2011년 설특집으로 방영된 ‘사랑의 스튜디오’에서 만난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국립발레단 소속의 발레리나 최선아에게 첫눈에 반해버리고 맙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적극적인 대시로 끝내 최선아의 마음을 사로잡아 연인으로 발전한 그. 하지만 2013년 초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하게 되는데요.

군입대를 앞두고 여자친구가 자신을 떠날까 봐 불안감이 최고조로 달하는가 하면, 복무 중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으면 받을 때까지 하는 어마어마한 집착력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실 최선아는 발레 연습에 열중하느라 전화를 못 받았던 것뿐이었는데요. 그럼에도 여자친구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없었던 그는 결국 상병에서 병장이 될 무렵 혼인신고를 먼저 하자는 제안을 건넵니다.

다행히 최선아 역시 이석훈의 일관된 모습에 이를 허락했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이석훈이 당시 군복무 중이라 최선아 혼자 구청에 가서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2년 후인 2016년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동료와 지인들의 축하를 받았는데요. 그리고 2년 뒤에는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의 결실인 아들을 품에 안으며 그 누구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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