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4일 개봉한 주원 주연의 영화 ‘소방관’이 신작에 밀리지 않는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소방관’이 8일 개봉한 박지현 주연의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11일 하루 3만800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2월24일 개봉한 ‘하얼빈’에 지난 8일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에 밀려 3위까지 하락했던 ‘소방관’은 4일 만에 2위를 되찾았다.
‘소방관’은 2001년 서울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를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당시 사고로 소방관 6명이 순직하면서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사건이다.
이 작품은 신입 소방관의 성장을 중심 이야기로, 화재 진압과 생명 구조를 위해 애쓰는 소방관의 투철한 직업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그렸다. 실화를 소재로 했다는 사실과 감동적인 이야기에 ‘소방관’은 이날까지 누적관객 367만명을 동원했다.
‘소방관’의 순위 상승으로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3위로 하락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우연한 사고로 성인 로맨스 소설가로 데뷔하게 된 불법 음란물 단속 공무원의 이야기를 그린 19금 코미디 영화이다. 19금 스릴러 ‘히든페이스’로 주목받은 박지현이 주연으로 활약, 색다른 모습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도 힘쓰지 못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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