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로 설거지 해서 구박 받았다는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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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부갈등으로 주목받는 부부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트로트가수 박현빈 부부인데요.

박현빈은 2015년 한국무용 전공한 4살 연하 비연예인 아내 김주희와 결혼했습니다. 5년 간의 비밀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보았는데요.

박현빈은 아내를 처음 만난 날 첫눈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고, 그날 바로 첫 키스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빠라빠라’로 데뷔한 박현빈은
‘곤드레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방’, ‘대찬인생’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트로트계 원조 황태자로 이름을 날렸는데요.

2016년 타고 있던 차를 폐차해야 할 정도로 크게 교통사고를 당해 1년 반 동안 병원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평생 걷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일에 집중하던 박현빈은 교통사고를 계기로 가족과의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영종도 아파트 대단지에서 대가족이 모여 살고 있죠.

애틋했던 가족 이야기는 최근 방송에 출연한 박현빈 어머니로 인해 반전됐는데요.

며느리 직장을 그만두게 한 뒤 살림하도록 만들고, 온수로 설거지하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손주들 밥은 먹이면서 남편 밥은 안 챙긴다는 불만을 드러내 이슈가 됐죠.

특히 뜨거운 물로 설거지하는 며느리를 보고 “관리비가 얼마나 많이 나오겠다. 남편이 벌어오는 돈을 펑펑 쓴다”는 시어머니의 말은 다른 출연자들까지 놀라게 했는데요.

박현빈은 “밥은 내가 알아서 해 먹는다. 별걸 다 신경 쓴다. 아내가 애들 때문에 많이 힘들기 때문에 편해야 한다. 그래야 나도 좋다”고 아내 편을 들었습니다.

자기 가족보다 처가댁 식구들과 해외여행 가는 게 편하다는 박현빈은 “장인, 장모는 편하다. 부모님은 근처에 살고, 여행보다 큰 선물을 드리고 있다”면서 아내를 향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박현빈 부부. 육아로 바쁜 부부의 앞길에 꽃길만 펼쳐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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