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출연 하는데 ‘임신 금지’ ‘절대 복종’ 계약 했다는 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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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가 웹 예능 ‘레인보우18’ 촬영 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27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게스트로 출연한 고우리는 그룹 동료 조현영과 함께 찍은 ‘레인보우18’의 계약 조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고우리는 탁재훈을 향해 음원을 발매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솔직히 오빠 때문에 일이 이렇게 커진 거 아니냐. 우리가 성공하면 오빠도 좋을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며 앨범 발매에 대한 바람을 전한 것. 이에 탁재훈은 웃으며 대답을 피했지만, 고우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그의 출연을 강력하게 요청하며 프로그램 홍보에 열을 올렸다.

더불어 고우리는 탁재훈과의 계약 과정에서 작성한 “말도 안 되는 계약서”를 공개했다. 손글씨로 작성된 이 계약서에는 ‘절대복종’, ‘출산 금지’ 등의 독특한 조항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고우리는 “나와 현영이는 활동 중에 임신하지 말라는 것을 이렇게 적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우리는 남편과의 일상에서 이 계약 조항이 실제로 얼마나 철저히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불만도 털어놨다. “남편이 진짜로 이 조항을 열심히 지킨다. 임신만 안 하면 되는 거지만, 그것조차 안 한다. 진짜 열 받는다”며 현재 임신 계획이 중단된 상황을 유쾌하게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런 거까지 계약서로 터치하냐”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고우리는 “그렇다. 한창일 때인데 남편은 큰일 나는 줄 알고 조심만 한다”고 답하며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조현영의 계약서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지자, 고우리는 “현영이도 남자친구가 없어도 조심할 건 조심해야 한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고우리의 이러한 솔직한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고우리는 다섯 살 연상의 사업가 남편과 지난 2022년 결혼해 아직 달달한 신혼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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