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는 거리두기,
장인어른과는 찰떡궁합
199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개그맨 염경환은 이후 쇼호스트로 변신하며 또 다른 전성기를 맞았다.
하루 108회의 홈쇼핑 방송을 소화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그가 최근 독특한 가족생활과 결혼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내보다 잘 맞는 동거인
최근 방송에서 염경환은 아내와 따로 살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아내와 아이 둘, 장인·장모님까지 총 6명이 한집에 살다 보니 공간이 부족했다”며 개인 업무 공간이 필요해 같은 건물 위층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장인어른이 “나도 가겠다”고 하면서 염경환과 장인어른의 동거가 시작됐다. 이 독특한 동거는 예상외로 찰떡궁합이었다.
그는 “장인어른과 식성이 비슷해 밥도 함께 먹고 외식 때는 같은 테이블에 앉는다”며 “사우나와 낚시까지 함께 다니면서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아내와는 “따로 지내다 보니 데이트할 때 설렘이 있다”며 긍정적인 각집살이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을 위한 ‘플렉스’
염경환의 가족 사랑은 아내와 장인어른을 향한 세심한 배려로 이어진다. 특히, 장인어른이 멋을 좋아한다는 점을 알고는 “봄옷 같은 것도 사드리라”고 아내에게 부탁하며 카드 사용을 흔쾌히 허락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배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신혼 시절,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낸 아내에게도 아낌없이 베풀고 있다.
염경환은 과거를 회상하며 “첫째를 임신한 아내가 먹고 싶다는 딸기를 제대로 사주지 못해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그때의 미안함을 갚기 위해 아내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카를 두 대나 소유한 그가 아내에게도 고가의 스포츠카를 선물하며 “행복하면 그걸로 됐다”고 가족을 위한 그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장인어른과 저렇게 잘 맞는 사이 보기 좋다”, “아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진짜 멋있다”, “가족들 행복하게 하는 진정한 가장”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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