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
그녀의 선택, 그리고 안타까운 근황
배우 김혜선이 세 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거액의 빚에 얽힌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녀가 겪은 고통은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 이상의 것이었다. 채권자들의 끊임없는 독촉, 투자 사기,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희생까지, 그녀의 삶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다.
김혜선은 첫 결혼 8년 만에 이혼하고, 2004년 두 번째 결혼에 성공했지만 이 결혼 역시 5년 만에 끝을 맺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두 번째 남편이 남긴 17억 원의 빚을 떠안으며 딸의 친권과 양육권을 선택한 것이다.
이 빚의 상당수는 고리사채였고, 매달 이자만 1600만 원에 달했다. 하루라도 늦게 이자를 지급하면 전화와 문자로 쉴 새 없이 쫓겨야 했던 그녀는 지인에게 돈을 빌려 이자를 막는 악순환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2012년에는 지인에게 빌린 돈 5억 원을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믿었던 사업 파트너는 어느 날 갑자기 법정 구속되었고, 김혜선은 투자금 전액을 날렸다.
이로 인해 또 다른 채무를 떠안게 됐고, 돈을 빌려준 지인에게 고소까지 당했다. 그녀는 “간절한 마음으로 변호사를 찾아가 매달리기도 했다. 지금은 그런 시간을 견뎌낸 덕분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빚은 점점 불어나 23억 원까지 늘어나 더 이상 혼자만의 힘으로는 당할 수 없게 되었으며, 그 무렵 그녀는 우울증을 겪으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의 안타까운 근황
경제적 위기는 그녀의 세 번째 결혼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6년 재혼했던 세 번째 남편과의 관계는 자녀와의 갈등으로 인해 깨지고 말았다.
한 측근은 “김혜선은 항상 자녀의 행복을 우선시했다. 세 번째 남편과 자녀의 성격 차이가 너무 컸고, 결국 이혼이라는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선은 이 모든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개인회생을 신청했지만,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그녀의 채무는 국세 체납 문제로도 이어져 4억 원이 넘는 세금을 납부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현재 그녀는 대중들에게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 중임을 전하고 있다. 드라마 ‘빨간풍선’, ‘미녀와 순정남’을 통해 다시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그녀의 고백에서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진다”, “힘든 시기를 잘 버텨줘서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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