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과 땅 사드리고 자신은 보세 옷 입는 정년이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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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10년자 베테랑 아이돌이 된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 초등학생 시절부터 전국노래자랑, 스타킹, 슈퍼스타K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온 것으로 유명하다.

탁월한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남다른 예능감으로 데뷔 초부터 여러 예능을 통해 자신의 소속팀인 ‘오마이걸’의 이름을 알리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해 온 승희. 지난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스스로를 워커홀릭이라고 소개했다.

10년간 열애설 하나 없이 인생을 깔끔하게 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일만 하느라 지난 10년간 열애설 한 번 나지 않았다는 그녀. 가족들을 위해 지난 10년간 번 돈으로 집안의 빚을 갚는가 하면, 부모님께 집도 사드리고 땅까지 사드릴 정도로 효도 플렉스를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승희의 수익과 통장은 누가 관리할까? 놀랍게도 20대 후반인 승희의 통장은 여전히 어머니가 관리하고 계신다고 한다. 이에 함께 출연했던 옥주현은 “그러면 안 된다. 어느 정도 효도하고 나면 본인이 가꿔야 한다”라며 자신이 승희 나이 무렵 선배들에게 들었다는 조언을 건넸다.

MC인 김구라 역시 부모님이 잘 관리해 주시는 것도 좋지만, 본인이 직접 관리하며 용돈을 드리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는데, 승희는 가족들에게만큼은 돈을 퍼주어도 아깝지 않다며 ‘이게 진짜 트루 러브’라며 가족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게 가족들에게는 아끼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위해서 하는 소비라곤 보세옷 정도라고 밝힌 승희에게 옥주현은 “따로 만나자”라며 자신이 챙길 것이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으며, 실제로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승희를 초대하는가 하면,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등의 돈독한 시간을 보냈다.

옥주현은 이후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승희의 노래 ‘편지’를 신청하는가 하면 “나중에 뮤지컬 무대에서도 함께할 후배”라며 승희의 탄탄한 보이스와 노래 실력 등을 칭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옥주현의 칭찬처럼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승희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매란국극단의 연구생 박초록 역할을 맡아 어린 시절부터 배운 민요와 판소리 실력을 가감 없이 뽐내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연기로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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