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율희의 이야기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율희는 FT아일랜드의 멤버인 최민환과 2018년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는데요.
부모가 이혼하면 대개의 경우 엄마가 양육권을 갖는 것과는 달리 율희는 아이들의 양육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며 대중의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율희는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전했습니다.
걸그룹 ‘라붐’의 멤버로 활약하던 율희는 최민환과 교제 중이던 2017년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율희는 만 20세의 어린 나이였는데요. 사실이 밝혀지면 활동에 지장이 생길까 봐 비밀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나마 가장 먼저 소식을 알게 된 사람은 여동생과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었다고요. 공교롭게도 임신 후 더 활동이 많았던 율희, 실장님의 배려로 부담되지 않는 의상을 입고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3~4개월 차가 되니 배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고 허리가 아프고 숨이 차기 시작합니다. 걱정이 되다 보니 인사할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배에 손을 대면서 늘 마지막 무대가 될 거라고 각오하는데요.
언제까지 숨길수만은 없는 일. 뒤늦게 어머니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자 어머니는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냐”며 딸의 앞날을 걱정하며 많이 우셨다고 합니다. 결국 율희는 같은 해 11월 팀을 탈퇴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8년 1월 최민환이 율희와의 결혼을 발표합니다. 결혼식은 율희가 5월 첫아들을 출산하고 산후조리까지 마친 후인 10월이었는데요.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그렇게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입니다.
결혼 후 율희와 최민환은 방송을 통해서 결혼 생활을 공개했으며, 2020년에는 쌍둥이 자매까지 출산하며 3남매의 부모가 되었는데요. 율희는 넷째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으나 결국 이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두 사람이 지난해 12월 5년여 만에 이혼했기 때문인데요. 최민환이 앞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이혼 후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면서 율희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혼이라는 것은 그저 부부와 가족들 간의 일일뿐, 율희는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들의 양육권을 눈물을 머금고 포기한 것인데요. 앞으로 사람들의 편견을 딛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율희가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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