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0분 결혼식 사회”.. 20분 사회 보고 1000만 원 벌었다는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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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에 1000만 원?”
개그맨들의 출연료 폭로전
사회
사진 = 유민상 (온라인 커뮤니티)

‘먹방계의 대부’로도 불리며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웃음 폭탄을 터뜨리는 개그맨 유민상.

그는 KBS 공채 20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으며 현재는 인기 예능 ‘맛있는 녀석들’의 고정 멤버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창 잘나가던 시절, 유민상은 한 번의 결혼식 사회로 1000만 원을 받았던 일화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고 행사 출연료는 1,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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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민상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E밥세끼’에 출연한 그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최고가 행사비를 받았던 결혼식 사회 경험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연일 바쁜 스케줄 속에 제안을 거절하려는 마음으로 10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불렀지만, 놀랍게도 주최 측이 이를 수락하면서 단 20분의 사회로 1000만 원이라는 고액을 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그때 이후 비슷한 사례는 없었다”며 웃어 보였고 이 경험이 그의 행사 출연료 중 최고 금액임을 밝혔다.

한편, 개그맨들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유민상의 출연료에 대한 폭로전을 벌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김민경이 “유민상이 나보다 출연료가 높다”며 갑작스러운 폭로를 하자 문세윤 역시 “출연료를 조금 낮추는 게 좋겠다”고 장난을 섞어 말하며 유민상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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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민상 (온라인 커뮤니티)

유민상은 “제안이 들어와야 가격 협상도 할 텐데 그렇지 않다”며 농담으로 맞받아쳤다. 이에 김민경은 “출연료를 공개적으로 낮추면 광고도 더 들어오지 않겠냐”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 유민상에게는 씁쓸한 기억도 있었다. 당시 그는 큰 인기를 끌며 활발히 활동 중이었지만, 불행히도 회사 대표로부터 사기를 당해 금전적 피해를 입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수익을 챙긴 대표가 자취를 감추면서 피해를 봤다고 말하며 “우리 직업군이 이런 일을 자주 겪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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