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숨기고 활동 하다 아이 있다는 사실 들켰던 21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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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모델로 활동하며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던 변정수는 1998년 깜짝 소식을 전하며 MC를 맡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합니다. 바로 뱃속에 아이가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변정수는 모델로 정식 데뷔하기 직전인 1월 복학한 7살 연상의 대학교 선배와 이른 결혼식을 올립니다. 당시 21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였는데요. 워낙 이른 나이에 결혼했다보니 처음에는 결혼 사실을 숨기고 활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촬영 도중 시어머니와 자주 통화하는 것을 기자들에게 들키는 바람에 결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히게 되는데요. 오히려 변정수의 결혼 사실은 큰 화제가 되며 방송사의 러브콜을 받게 됩니다.

변정수의 어머니 역시 젊은 시절 양장점 모델 활동한 바 있다.

변정수가 이른 나이에 일사천리로 결혼한 것은 바로 친정어머니의 적극적인 지원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평소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딸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지 못하는 상황에 미안함이 컸다고 하는데요.

결혼을 하면 오히려 남편과 시댁의 지원으로 대학졸업장은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서둘러 시집을 보냈다고 합니다. 다행히 변정수는 이른 결혼과 출산 덕분에 인지도를 더욱 높이며 승승장구할 수 있었습니다.

모델 활동부터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배우로서도 여러 작품에 출연하는가 하면, 현재는 사업가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변정수. 1998년 태어난 장녀 유채원은 현재 엄마의 길을 따라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찍 결혼하고 출산한 것이 창피하기도 했다는 변정수.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은 “딸과 나이 차이가 적어 친구처럼 지낼 수 있어서 좋다”며, 빠른 결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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