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에 결혼 발표해서 아무도 안 믿었던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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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MBC 시트콤 ‘그 분이 오신다’로 데뷔한 배우 하연주. 2021년 6월 결혼했으며, 결혼 2달 전인 4월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하지만, 공교롭게도 결혼을 발표한 날짜가 4월 1일 만우절이다는 사실!

만우절이면 으레 “결혼한다”라는 거짓말로 장난을 치는 스타들이 있다 보니, 처음엔 그녀의 결혼 발표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던 팬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사교육 한 번 받은 적이 없지만 중학교 때 반에서 1등, 전교 500명 중 7등을 할 정도로 남다른 두뇌를 자랑했던 하연주. 연기를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할 정도로 열정이 남다른 배우인데요.

친언니를 따라 우연히 응시한 멘사 시험에 한 번에 합격, IQ 156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철없는 부잣집 막내딸에서 전문직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연주는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KBS 일일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를 선택. 20대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복지재단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배도은 역할로 출연, 이소연, 오창석, 서하준, 장세현 등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해당 작품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데요. 하연주는 최근 촬영 중 슈가 글라스로 만든 소품에 머리가 찢어지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맞는 것도 연기의 하나이고, 연기자의 몫이라고 생각하지만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는 그녀. 머리가 깨졌지만 모자를 쓰고 있는 신이라 촬영할 때 반창고가 안 보이는 게 ‘불행 중 다행’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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