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함의 대명사인데 신인시절 술마시다 응급실 갔다는 김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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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않을 거예요.

매일 새벽 6시면 일어나 늘 운동한다는 자기 관리의 대명사인 김희애. 아름다운 외모와 조근조근한 특유의 말투 등으로 평소 대중들에게 ‘우아함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배우인데요.

그런 김희애가 술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김희애는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해 “어렸을 땐 좀 놀았다. 소주 3병 마시고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는데요.

‘퀸메이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문소리가 평소 한 잔만 마시고 절주 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고 증언하자 “몇 번 쓰러져봐 나같이, 응급실 한 번 실려가 봐”라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오~래 마시려면 줄여야 한다.
그 좋은 걸 안 마실 순 없으니까~

이제는 왕창 마시는 대신 조금씩 마시면서 즐기는 방법을 택한 김희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꼬냑 향이 너무 향기로워서 컵에 코를 박고 싶다”는 멘트로 역시나 애주가의 면모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 개봉을 앞두고 신동엽이 진행하는 웹예능 ‘짠한형’에 출연했습니다. 술을 마시며 편한 분위기에서 하는 토크쇼이다 보니 애주가인 그녀에게는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배우는 술을 잘 마셔야 진짜 배우가 된다.

그녀가 애주가가 된 것은 20대 시절 무척 존경하는 선배에게 들었던 이야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실 줄도 모르는 술을 주는대로 받아먹다가 응급실에 두 번 실려갔다고 하는데요.

너무 창피했던 기억이지만 모두 기억이 난다는 그녀에게 신동엽은 “한편으로는 난 이제 대배우가 되겠구나 했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희애 역시 “대배우 되고 싶어서. 정말 순진해가지고”라고 받아치며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김희애가 출연한 영화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16일 개봉 했습니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물인데요.

작품에 함께 출연한 설경구와는 ‘더 문’, ‘돌풍’에 이어 어느덧 세 번째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인 데다가 장동건과는 부부 연기를 펼친다고 해 많은 관심을 모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정식 개봉에 앞서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해외 관객들과 먼저 만난 ‘보통의 가족’. 배우들의 앙상블과 강렬한 이야기에 호평 일색이라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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