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배우 유태오 집을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송가인과 유태오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예상치 못한 계기로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해당방송을 통해 그들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태오는 송가인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DM을 주고받던 것이 인연이 돼 시사회 자리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활동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가인은 유태오에게 “앨범을 발매할 생각이 있으시냐”는 질문을 던지며 유태오의 음악적 관심을 이끌어냈다.
정작 송가인은 자신에 대해 “큰 무대뿐만 아니라 결혼식 축가만 해도 정말 긴장한다”고 밝히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 뒤에 숨겨진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태오는 “믿기지 않는다”며 송가인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몰입과 감정 표현이 너무나도 깊다고 칭찬했다.
유태오는 송가인의 노래에 대해 “신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음악적 표현력을 극찬했다.
이번 만남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송가인이 유태오가 준비한 다양한 음식을 처음 접하면서 보인 반응이었다.
유태오는 송가인을 위해 굴라시, 하몽, 올리브 등 여러 서양 요리를 준비했는데, 송가인은 이에 대해 솔직하고도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굴라시를 처음 본 송가인은 특유의 억양으로 “글라씨?”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치랑 먹으면 딱이다”라고 말하며 한식을 선호하는 자신의 식성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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