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막 태어난 딸 전복이 안고 오열하며 한 진심 어린 말… 가슴이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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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이 오랜 기다림 끝에 딸 전복이와 감동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딸 전복이와 감동적인 첫 만남을 가지는 개그맨 박수홍 / KBS 2TV

20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545회 ‘여러분~ 전복이가 태어났어요!’ 편에 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박수홍, 장동민, 김준호, 제이쓴이 함께한다.

해당 방송에서는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의 출산 과정이 생생하게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수홍은 딸을 처음 안고 기쁨과 눈물을 가감 없이 보였다.

53세에 첫 아이를 맞이한 박수홍은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출산 전 아내 김다예의 손을 꼭 잡고 병원으로 향하던 그는 “이제 나 안 울 거야. 정신 바짝 차리고 여보랑 전복이 지킬 거야”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막상 수술실에 들어간 아내를 보며 걱정과 긴장감이 밀려왔다.

박수홍은 수술실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1분이 1년 같은 영겁의 시간을 보낸다.

곧이어 딸 전복이가 세상에 나오면서 박수홍의 끝없는 기다림은 끝났다.

딸 전복이가 처음 수술실에서 나왔을 때 박수홍은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전복이를 조심스럽게 품에 안은 그는 “미치겠다. 얘 눈뜬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이내 “아빠야”라고 속삭이며 딸에게 인사를 건넸다.

오랜 기다림 끝에 딸 전복이와 감동적인 첫 만남을 가지는 개그맨 박수홍 / KBS 2TV

박수홍은 딸을 바라보며 “아무 걱정하지 마. 아빠가 널 지켜줄게”라고 약속하며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말들을 전했다. 이 모든 순간은 매우 진솔하고 감동적이었다.

박수홍은 인터뷰를 통해 “다예 씨와 여러분 덕분에 내 인생의 복덩이를 만났다”며 아내와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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