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2’, 북미·일본보다 빨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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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글래디에이터2’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글래디에이터2’가 한국에서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난다.

국내 배급을 담당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6일 “‘글래디에이터2’가 11월13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같은 달 22일 개봉하는 북미 지역보다 9일 빠르다. 일본에서는 15일 개봉한다.

‘글래디에이터2’는 가족을 잃고 노예로 전락한 로마의 장군 막시무스의 복수를 그린 2000년 개봉작 ‘글래디에이터’의 속편이다. 막스무스의 죽음 20년 후, 황제들의 광기로 피폐해진 로마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결투에 뛰어드는 루시우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BBC 드라마 ‘노멀 피플’과 영화 ‘애프터썬’으로 영국과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폴 메스칼이 루시우스 역으로 20년전 러셀 크로에 이어 새 검투사를 연기한다.

또 페드로 파스칼이 아카시우스 역을, 덴젤 워싱턴이 마크리누스 역을, 코니 닐슨이 루실라 역으로 출연하며, 리들리 스콧 감독이 ‘글래디에이터’에 이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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