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신마적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최철호가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물류센터 일용직 뛰던 배우, 새 직업 찾았다. 신마적 그 자체였던 ‘야인시대’ 배우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최근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최철호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철호는 ‘야인시대’ 신마적 역으로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영한 지 24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서 깜짝 놀랐다”며 “특히 20대들은 이 드라마를 보지 못했을 텐데도 간혹 알아보더라”고 말했다.
최철호는 신마적이라는 캐릭터가 단순한 악당이 아닌,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 슬퍼하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최철호는 당시 신마적 캐릭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마적만 유일하게 눈을 게슴츠레 뜨지 않았나. 당시 상대 배우들에게 기가 눌려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그게 오히려 캐릭터의 불량스러운 이미지를 더 잘 살려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담배를 피우며 연기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역시 캐릭터를 더 강렬하게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최철호는 연기 활동을 중단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가지 못한 채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했다.
그는 택배 일을 하다가 유학 관련 사업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결국 집까지 팔고 사업을 정리해야 했던 경험은 그에게 큰 시련으로 다가왔다.
최철호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자만심에서 벗어나 낮아지는 법을 터득했다. 그는 “택배 가보면 중소기업 사장님도 와 있고 정말 깜짝 놀랐다. 다들 진짜 열심히 사신다”고 말했다.
최근에 유튜버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최철호는 “언제 기회가 된다면 서민들의 이야기나 성공한 사람들, 혹은 좌절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좋은 일을 하는 이들 덕분에 세상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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