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30년 만에 알게 된 비밀로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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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의 누나들이 그의 어린 시절 연애편지를 모두 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중 자료사진. / 뉴스1

27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과 누나들이 집에 모여 유쾌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누나들은 30년 동안 숨겨온 비밀을 털어놨다.

김재중의 본가는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대규모 주택으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김재중은 자신의 재산이 1000억원이라는 소문에 억울함을 토로한 적이 있다.

이 집은 높은 층고를 자랑하는 1층, 리조트 같은 대형 테라스가 있는 2층, 그리고 9남매가 함께 지낼 수 있는 침실 4개와 화장실 5개를 갖춘 넉넉한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집에서 김재중은 누나들과 학창 시절의 기억을 공유했다. 오랜만에 모인 만큼 어린 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재중이 직접 준비한 ‘냉털 초간단 안주’가 눈길을 끌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던 중 누나들은 김재중의 어린 시절 인기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김재중은 자신의 인기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누나들은 “재중이는 인기가 많았다”며 반박했다. 이어 누나들은 김재중의 막내 누나가 여학생들의 연애편지를 정리해줬다는 사실을 폭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막내 누나는 “내 동생은 내가 정해준 절차가 있어야 만날 수 있었다”며, 연애편지를 자신이 모두 커트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30년 만에 듣게 된 이 사실에 김재중은 충격을 받았다.

또한 김재중은 첫 뽀뽀의 기억을 회상했다. 그러자 누나가 그날의 진실을 고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첫 뽀뽀에 대한 진실은 27일 공개된다.

첫 뽀뽀 이야기가 끝난 후, 가족의 과거와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재중의 친엄마 오서진 씨는 2013년 한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의 아픈 과거를 공개한 바 있다. 그녀는 TV조선의 프로그램 ‘대찬인생’에서 김재중을 입양 보내야 했던 이유와 그동안의 고통을 털어놨다.

오서진 씨는 이혼 후 힘든 생활을 견디며 아들을 다른 집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 과정에서 아들과의 재회를 꿈꿨지만,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김재중의 친모 존재와 가족사는 2006년 말 친자확인소송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당시 김재중은 8명의 누나가 있는 막내로 알려져 있었으나, 친엄마가 따로 있었던 입양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오서진 씨는 블로그에서 “재준이를 보낼 당시 힘든 시간들이었다”며 후회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양어머니가 매우 너그러운 분이라며, 미안함과 감사함을 함께 표현한 바 있다.

‘편스토랑’ 김재중 자료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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