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첫 단독 다큐멘터리 영화 ‘정국: 아이 엠 스틸’이 18일 개봉했다. 이 작품은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부터 솔로 앨범 ‘골든’까지 약 8개월간의 음반 제작 과정과 활동기를 담았다.
첫 솔로 활동을 통해 방탄소년단(BST) 막내에서 대표적인 남성 솔로 가수로 우뚝 선 정국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정국: 아이 엠 스틸'(JUNG KOOK: I AM STILL)이 한국 CGV와 약 120개국 극장에서 선보인다. 일본에서는 오는 10월 4일 상영을 시작한다.
이 작품을 통해 타고난 재능과 빛나는 노력을 겸비한 정국이 전 세계 음악시장을 사로잡은 글로벌 팝스타에 등극하기까지의 여정과 팬덤인 아미(ARMY)를 향한 진솔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뉴욕, 런던, 서울 등 세계 각지를 누비며 진행되었던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그린다.
정국은 영화에서 첫 솔로 활동을 하며 든 생각과 감정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한다. 방탄소년단으로 정상에 올랐으나 여전히 하고 싶은 것도, 보여줄 것도 많아 매 순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정국의 피 땀 눈물을 지척에서 지켜본 ‘골든’ 제작진들은 그를 타고난 재능에 놀라울 만큼 노력하는 아티스트로 평했다. 정국의 모든 솔로 활동에 댄서로 참여한 안무가 브라이언 푸스포스는 “세계 최고의 댄서들이 그를 따라잡으려 애써야 했다”며 그의 재능에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정국은 무엇보다도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이것은 정국이 위대한 아티스트이자 프로이자 멋진 친구가 된 열쇠”라고 호평했다.
‘세븐’과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의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는 “엄청난 스타들의 특징은 가장 열심히 한다는 것인데 정국이 그렇다”며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 때까지 같은 부분을 반복하며 맞는다고 느끼기 전까지 계속하는 아티스트에게 프로듀서로서 뭘 더 바라겠느냐”라며 정국을 극찬했다.
방탄소년단 데뷔 전부터 정국을 지켜본 프로듀서 피독은 “바탕이 천재다. 누구보다 곡에 대한 캐치가 빠르고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를 잘하는 ‘팝’ 그 자체”라고 평했다.
정국은 솔로 활동을 통해 ‘세븐’ ‘3D’ 그리고 ‘스탠딩 넥스트 투 유’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특히 ‘세븐’으로 빌보드 ‘핫 100’ ‘글로벌 200’ ‘글로벌 200′(미국 제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최초의 K팝 솔로 가수에 등극했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기도 했다. ‘골든’은 24주 연속 미국 ‘빌보드 200’에 진입해 K팝 솔로 앨범 최장기 ‘차트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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