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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배우로 유명한 배우 김하영과 박재현. 두 사람은 오랜 기간 MBC ‘신비한 TV-서프라이즈’에 함께 출연해 온 동료이자 절친으로 사실 과거 3년여 동안 교제했던 사이.
일은 건드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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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답게 공과 사는 구분하기로 약속하고 다시 동료 사이로 돌아간 두 사람. 박재현은 김하영과 헤어진 후 오랜 시간이 흘러 2018년 16세 연하의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는데, 놀랍게도 김하영과 그의 아내는 절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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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집을 오가는 것은 물론 수영, 낚시를 비롯한 여행도 같이 다닐 정도의 찐친이 된 두 사람. 혹여나 박재현이 서운하게 하면 그의 아내는 김하영에게 전화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을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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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사람의 딸은 2018년 ‘서프라이즈’에서 김하영의 딸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는데, 김하영의 어머니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박재현의 딸을 친손녀처럼 돌봐주기도 할 정도로 가족들 역시 가깝게 지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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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여러모로 열려 있고 쿨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세 사람. 박재현의 아내는 김하영과 방송에 함께 출연해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는 것에 ‘과거 일’이라며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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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안 섞였지만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세 사람. 김하영과 박재현은 ‘서프라이즈’ 외에도, 매주 월요일 아침 김영철이 진행하는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월요일 코너인 ‘리얼드라마, 노노랜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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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코너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러브스토리를 목소리 연기로 재연하는 코너인데, 오랜 기간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춰 온 두 사람은 그야말로 찰떡같은 호흡으로 청취자들에게 생생함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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