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따돌림 당하다 ‘학폭 해결사’가 되어 돌아온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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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고 낭랑한 목소리를 자랑하는 배우 유인나,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밴드부 보컬로 활동하던 중 선배의 소개로 연예 기획사의 오디션에 참가해 합격하게 된다.

이런 그의 사정을 안 학교에서는 유인나의 야간자율학습을 면제해 주는가 하면, 교칙에 나와 있는 두발 규정보다 긴 머리를 용인해 주었다고 한다. 다른 친구들과는 남다른 특혜를 받은 것은 물론 선생님들의 예쁨을 독차지한 그녀.

선생님들의 이러한 편애는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이를 시샘한 친구들이 점심시간에 유인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삐걱거리는 의자로 바꾼다거나, 고의로 책상에 반찬을 흘리는 등의 괴롭힘을 일삼았던 것.

그런 힘든 시간을 견디며 연예계 데뷔의 꿈을 키운 유인나.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할 뻔했지만 결국 무산되고 말았고,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배우로서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

학창시절의 아픈 경험과 오랜 무명 생활 덕분인지, 라디오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타인의 감정을 유난히 잘 공감하는 모습으로 ‘공감요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유인나가 이번에는 ‘학폭 해결사’가 되어 돌아왔다.

다름 아니라 ‘탐정 합법화’ 이후 음지에서 양지로 떠오른 직업 탐정의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는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를 기반으로 한 토크쇼인 ‘탐정들의 영업비밀(채널 A)’의 MC를 맡게된 것.

100% 실화를 기반으로 탐정들의 파란만장 사건 해결기를 공개할 예정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불륜, 학교폭력, 스토킹 등의 범죄부터 반려동물 추적, 가출 사건 등 누구도 알려주지 않고 해결하기 어려웠던 ‘생활 밀착형’ 사건·사고들을 공개한다.

매력적인 목소리에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기민한 대화 솜씨, 그리고 탁월한 공감 능력을 자랑하는 유인나.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그녀만의 매력을 과감없이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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