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송은이도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후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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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채 25기 코미디언으로 데뷔,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데 이어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인 김기리. 지난 1월 동료 배우인 문지인과의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은 그가 오는 5월 17일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예비 신부인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비밀’, ‘용팔이’, ‘닥터스’, ‘뷰티 인사이드’ 등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현재는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시청자와 대중에게도 익숙한 배우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친구 사이였다는 두 사람. 시간이 지날수록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의 예쁜 모습에 미혼 여성을 대표하는 송은이가 대놓고 부러움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김기리의 직속 선배이자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송은이. 지난 3월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 부부인 두 사람을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런 예쁜 커플이라면 나도 이렇게 살 수 있다면 (결혼 하고 싶다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 것 같다.

비혼주의자는 아니지만 결혼이라는 것이 자신의 에너지 안에는 없는 영역이라 생각하고 지내왔다는 송은이는 두 사람의 알콩달콩 예쁜 모습에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는데요.

송은이의 놀라운 발언에 깜짝 놀란 두 사람. 김기리는 “나는 은이 선배 결혼에 대해서 기도를 한다. 포기가 안 된다”며 송은이가 꼭 결혼했으면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내가 (결혼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너가 왜”라고 반응한 송은이.

이어 “고맙다”며 웃음을 지었는데요. 김기리는 좋은 사람을 만나면 송은이에게 꼭 소개해줄 것이라며, 당사자인 송은이보다 더욱 더 결혼에 대한 열망이 있음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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