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가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자신의 건강 문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해당 방송에서 꽃중년 5인방은 병원을 찾아 건강 검진을 받았다.
김구라는 “사실 나는 옛날에 생돈 들여서 뇌 MRI를 했다. 당시 우울증이 살짝 와서 이상함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웬만한 사람은 안 오는데 이렇게 빨리 온 사람은 처음이라며 약을 처방해 줬다. 그때부터 술을 끊었다”고 말했다.
그는 갱년기 자가 진단 질문 중 하나인 ‘삶의 즐거움이 줄었다고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많이 그런 편이다. 아들과는 별개로 즐거운 일이 별로 없더라. 예전에는 돈이라도 벌려고 막 다니곤 했는데, 요즘은 그런 의욕이 많이 줄었다”고 털어놨다.
방송에서 활기차 보이는 김구라지만, 그는 약간의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 집에 여러 문제가 있을 때 공황장애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사실 초기 우울 증세였다. 다행히 선제적으로 약을 먹어 공황 발작은 경험하지 않았다. 요즘은 아들 수현이도 있고, 일도 예전보다 여유가 있어 조금 나아진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우울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아이와는 별개로 우울감이 있지만,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 재혼하고 나서 아이가 생기고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12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이듬해 늦둥이 딸을 얻었다.
김구라는 은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들 그리와의 대화에서 “내 정년을 얼마로 보냐. 이 바닥에서 60세 이상까지 일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앞으로 6년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고 은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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