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 ‘부친상’ 이후 2년 만에… 또다시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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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가 부친상에 이어 2년 만에 형님상을 당했다.

손현주 사진 / 뉴스1

19일 손현주의 친형이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에서 진행된다.

손현주는 지난 2022년 9월 부친상 이후 약 2년 만에 형님상을 당해 대중들로부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91년 KBS 14기 공채로 데뷔한 손현주는 데뷔 이후 무려 5년의 시간 동안 단역을 맡으며 무명시절을 보냈다. 그러던 중 1995년 일일 드라마 ‘바람은 불어도’에서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005년에는 바람난 남편 역할로 출연했던 드라마 ‘장밋빛 인생’이 초대박을 터뜨리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당시 드라마의 열혈 팬이었던 한 할머니가 손현주를 향해 “그렇게 살면 안 돼”라며 타박할 정도로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시그널’, ‘이태원 클라쓰’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는 물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악의 연대기’, ‘한산’등에도 출연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톱 배우가 됐다.

꾸준히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손현주는 오는 8월부터 방송 되는 ENA 드라마 ‘유어 아너’에 출연한다.

유어 아너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크래시’의 후속작으로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을 그려낸다.

극 중 손현주는 따듯한 성품으로 모두의 존경을 받는 판사 ‘송판호’ 역을 맡았다. 송판호는 오점 하나 없는 성공한 삶을 사는 인물로 올곧은 신념과 정의로운 사명을 지닌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로 묘사된다.

이런 그도 이면에는 또 다른 본성을 감추고 있다. 손현주는 이런 ‘송판호’의 두 얼굴을 입체적으로 연기할 예정이다.

‘유어 아너’는 오는 8월 12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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