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도 안돼서 또 한번 결혼식 올렸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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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 데뷔해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지훈. 2021년 14살 연하의 걸그룹 ‘트위티’ 출신의 미우라 아야네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일본인인 아야네는 연예인이 되기 전인 학창 시절 이지훈이 출연한 드라마 ‘헬로! 아기씨’를 보고 팬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한국 문화에 심취해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아야네는 이지훈의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갔다가 우연한 기회에 뒤풀이 자리에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꿈에 그리던 왕자님과의 만나게 된 아야네, 왕자님에 대한 이미지는 깨졌지만 이지훈의 인간적인 모습에 반하고 말았다고 하지요.

그렇게 적극적으로 이지훈에게 여러 차례 대시한 끝에 4번 만에 첫 데이트를 성사시켰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혼인신고를 한 날짜 역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같은 해 11월에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지인·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 결혼 6개월여 만인 2022년 6월에는 아야네의 가족과 친지들이 있는 고향 일본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치르며 결혼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기적.
아야가 내게 와준 첫 번째 기적.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결혼한 두 사람. 지난 2월, 결혼 3년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합니다. 이미 한 차례 유산을 겪었던 아야네는 소식을 전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며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태교는 물론 베이비마사지 자격증과 베이비시터 과정을 수료하는 등 남다른 준비로 진정한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아야네.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는 중인 2세 젤리(태명)는 오는 7월 반가운 엄마와 아빠, 가족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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