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 혼인신고서 써서 들고 다녔다는 유명인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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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구라의 아들로도 유명한 래퍼 그리.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인 김구라와 함께 방송 활동을 하며 특유의 똘똘함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성인이 된 후에는 여러 방송을 통해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온 그는 지난 2022년 KBS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 출연해 자연스럽게 첫사랑과 이어진 이야기를 나누던 중 놀라운 발언을 한다.

내가 첫사랑을 한 건지, 아니면
아직 만나지 못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 이야기가 놀라운 것은 귀여웠던 꼬마의 첫사랑 이야기라서가 아니라 과거 그가 꽤나 요란한 공개연애를 한 적이 있기 때문.

2016년 그는 한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으며 혼인신고서까지 지갑에 보관하는 등의 진한 애정을 공공연하게 드러낸 바 있지만, 안타깝게도 3년여의 열애 끝 이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아버지인 김구라에게 지속적으로 디스를 당하기도 했던 그. 아무래도 헤어지고 나니 그것이 진짜 사랑이었을까? 에 대한 의문이 남은 게 아닐까 싶다.

어느덧 만 25세의 청년이 된 그리,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입대를 앞두고 있다. 입대 전 막살다 갈 것이라고 예고한 그, 하지만 아빠인 김구라는 “원 없이 놀았잖아”라는 멘트로 아들의 입대를 격려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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